게임 옥시전 낫 인클루드 개요
옥시전 낫 인클루드(Oxygen Not Included)는 소수의 복제체(듀프)를 지하 우주 소행성에서 생존시키는 시뮬레이션 경영 게임이다. 산소, 물, 음식, 온도, 위생,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생태·공정 시스템을 설계·운영해야 하며, 물리와 화학, 열역학을 단순화한 규칙 속에서 자원 흐름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실시간 진행이지만 일시정지와 속도 조절이 가능해 복잡한 설계를 차근차근 시도할 수 있다. 스토리 중심이 아니라 시스템 이해와 문제 해결이 플레이의 중심이므로, 플레이어가 세운 공정과 구조가 곧 게임의 재미가 된다.
복제체 관리의 핵심
복제체는 각자 특성과 관심 분야, 단점(예: 알레르기, 소화 문제)을 가진다. 작업 배치와 우선순위를 맞추고, 직업을 통해 능력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와 사기를 관리해야 생산성이 유지된다. 잠자리, 식사 공간, 화장실, 위생 시설을 적절히 배치하면 사기가 오르고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산소 농도와 온도, 소음, 장식 수치도 심리에 영향을 주므로 생활 동선과 환경 품질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 좋다.
산소와 가스 시스템
초반 산소는 알지(알게)를 사용하는 기기로 충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정리와 수전해를 통한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가스는 방과 층 단위로 자연 분포하며, 기압 차와 질량 교환으로 이동한다. 환기 팬, 펌프, 파이프, 필터를 이용해 산소를 생활 구역으로 보내고, 이산화탄소나 수소 같은 부산물을 별도 구역으로 모아 활용하거나 안전하게 처리한다. 문과 타일로 미세한 기밀을 만들어 가스 혼합을 줄이면 관리가 쉬워진다.
온도와 열 관리
온도는 작물 성장, 기계 효율, 복제체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열원(발전기, 정제기)과 냉원(냉각 루프, 서늘한 바이옴)을 파악하고, 단열 타일로 구역을 분리해 열이 퍼지는 것을 제어한다. 금속·석재·폴리머 등 재료마다 열전도율이 달라 파이프와 라디에이터, 기계의 재료 선택이 중요하다. 액체 루프와 열교환(예: 세라믹 파이프, 라디에이터 타일)을 활용하면 공정 열을 회수하거나 배출해 장기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물과 위생
깨끗한 물은 연구, 요리, 농업, 위생에 필수이며 오염수를 정화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변기와 세면대, 샤워 시설에서 나온 오염수는 여과 매체를 통해 정화하거나, 특정 공정으로 안전하게 재사용한다. 병원균은 배수와 공기, 접촉으로 퍼지므로 손 씻는 동선, 병원균 차단 장치, 멸균 구역을 계획하면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초반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배관을 단순화하면 문제 발생 시 추적·수정이 수월하다.
음식과 농업
초반에는 야생 자원을 채집하거나 간단한 조리로 연명하지만,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업 구역을 설계해야 한다. 작물은 온도, 가스, 수분, 비료 조건을 요구하므로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환경 셋업이 중요하다. 자동 수확과 보관, 요리 공정까지 연결하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급 식단으로 사기를 올려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이게 된다.
전력 설계
전력은 모든 공정의 기반이다. 초반 수동 발전과 간단한 발전기를 사용하고, 중반 이후에는 연료·열·가스 부산물을 활용한 발전으로 효율을 올린다. 회로는 과부하를 고려해 구역별로 분리하고, 변압기와 우선순위 배분으로 핵심 시설의 전력 안정성을 보장한다. 배터리는 열과 수명 관리가 필요하므로 냉각과 통풍, 점검 동선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배관과 파이프 네트워크
액체·가스 파이프는 흐름 방향, 압력, 필터 구조를 명확히 설계해야 한다. 한 회로에 너무 많은 기능을 섞으면 병목과 역류가 발생하므로, 공급·배출·재활용 라인을 구분하면 문제 해결이 쉬워진다. 점검용 우회로, 배출 밸브, 버퍼 탱크를 곳곳에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든다. 시각적으로 간결한 레이아웃은 유지보수를 크게 단순화한다.
연구와 기술 진보
연구는 생활 편의, 생산 효율, 자동화, 고급 공정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트리 구조다. 초반에는 생존 필수 기술(산소, 위생, 식량, 전력)을 확보하고, 중반부터 열관리와 자원 가공, 자동화로 노동력을 줄인다. 후반에는 고급 재료와 폐열·폐가스 활용, 안정적인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삼는다. 연구 속도를 위해 서적·환경·전력 공급을 안정화하고, 연구 담당 복제체의 동선을 최적화한다.
자동화와 센서 활용
자동화는 밸브, 펌프, 발전기, 조명 등 다양한 장치를 조건부로 제어해 효율을 크게 높인다. 가스·액체 센서, 온도·압력·질병 센서, 타이머를 조합하면 필요할 때만 장치를 가동하여 전력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단순한 온오프부터 다중 조건 제어까지 확장 가능하므로, 작은 성공 사례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알람과 표시기를 사용하면 상태 파악과 장애 대응이 빨라진다.
기지 레이아웃과 동선
수직·수평 구조를 적절히 혼합해 생활, 생산, 저장, 폐기 구역을 구분한다. 사다리와 통로는 교차를 최소화하고, 주요 공정 주변에 점검 공간을 마련해 유지보수를 쉽게 한다. 생활 구역은 산소와 온도 관리가 편한 중립 지대에 집중 배치하고, 고열·유해가스 공정은 외곽 또는 하부로 분리해 위험을 낮춘다. 저장실은 카테고리별로 분리해 병원균 확산과 가스 혼입을 방지한다.
병원균과 오염 제어
오염원은 변기, 쓰레기, 일부 생물과 공정에서 발생한다. 오염을 완화하려면 폐기물 처리 라인, 소독 구역, 손 씻기 루프를 생활 동선에 맞춰 설계한다. 환기와 압력 관리로 병원균이 머무는 구역을 줄이고, 오염수는 즉시 격리·정화해 확산을 막는다. 작업 순서와 접근 권한을 제한하면 위험 구역 노출을 줄일 수 있다.
자원 순환과 부산물 활용
대부분의 공정은 부산물을 낳으며, 이를 다시 투입하거나 다른 공정의 원료로 연결하면 효율이 크게 개선된다. 예를 들어 가스 분리를 통해 수소를 발전에, 이산화탄소를 특정 활용 공정에 투입하는 식의 순환을 만든다. 고형 폐기물은 저장 안정성을 고려해 온도·압력·병원균 영향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관리한다. 가능한 한 폐루프에 가까운 체계를 구축하면 자원 고갈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난이도와 진행 방식
초반은 산소·물·식량 보장과 위생 확보가 목표다. 중반에는 열관리, 가스 처리, 자동화, 전력 안정화를 달성하며, 후반에는 고급 재료와 대규모 공정의 최적화로 장기 생존 기반을 마련한다. 맵마다 환경 조건이 달라 접근법이 조금씩 변하므로, 정답 대신 상황에 맞춘 설계 사고가 중요하다. 작은 실패를 빠르게 수정하는 반복적 설계가 최선의 전략이다.
품질 관리와 유지보수
시설은 고장과 비효율이 누적되므로 정기 점검 루틴을 만들면 안정성이 높아진다. 필터 교체, 파이프 청소, 저장 정리, 센서 교정 등 간단한 작업을 주기적으로 수행한다. 병목 지점과 과부하 회로를 기록하고 개선하며, 변경 사항은 단계적으로 적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로그와 표식으로 작업 이력을 남기면 문제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성능 최적화와 프레임 관리
거대한 배관과 복잡한 자동화는 계산량을 늘려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회로를 분할하고, 불필요한 센서·밸브를 줄이며, 장치 배치를 간결하게 하면 프레임 저하가 완화된다. 액체·가스 혼합을 줄이고, 대형 저장실을 구조적으로 분리해 시뮬레이션 부담을 덜어준다. 시각적 복잡도도 관리하면 디버깅과 수정 속도가 빨라진다.
DLC와 확장 요소(스포일러 없음)
확장 콘텐츠는 추가 바이옴, 자원, 기계, 진행 요소를 제공해 새로운 공정 설계와 전략을 요구한다. 기본 규칙은 유지되지만 환경 변수가 달라져 열·가스·생태계 관리 난도가 변동할 수 있다. 확장 요소를 적용할 때는 초반 안정화 루틴을 더욱 단단히 하며, 중반 이후 특화 체계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스토리 관련 내용은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초보자 생존 루틴
첫날에는 산소 공급과 화장실, 잠자리 확보가 최우선이다. 물 근처에 임시 연구·조리·세면 시설을 모아 배관을 최소화하고, 식량은 간단 조리로 안정화한다. 이산화탄소는 낮은 층으로 모이므로 생활 층을 높게 유지하고, 임시 저장실을 마련해 자원 흩어짐을 방지한다. 열과 병원균을 초반부터 의식하며 폐기·배출 라인을 단순하게 유지한다.
중급 전략 포인트
가스 구획과 단열을 선행해 환경 변수를 제어하고, 자동화를 작은 모듈부터 적용해 전력·자원 낭비를 줄인다. 배관은 기능별로 분리하고, 버퍼 탱크와 우회로를 확보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열은 발생원 근처에서 즉시 처리하거나 격리해 확산을 막고, 공정 간 열교환으로 효율을 높인다. 중반 이후에는 고급 식단과 사기 보너스를 확보해 생산성 상승을 노린다.
흔한 실수와 예방
모든 것을 한 회로에 연결하는 과설계, 환기 없는 밀폐, 열원과 생활 구역의 혼재, 저장 무분류가 대표적인 문제를 만든다. 작업 우선순위가 불명확하면 핵심 설비가 멈추므로, 생존 관련 태스크를 상위로 유지한다. 점검 공간 없이 기계를 빽빽하게 배치하면 유지보수가 어려워 장애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작은 모듈을 안정화한 뒤 확장하는 흐름이 가장 안전하다.
장기 목표와 엔드게임 설계(스포일러 없음)
장기적으로는 완전한 자원 순환, 안정적인 열·가스·물 관리, 자동화된 생산 체계를 달성한다. 생활 구역은 쾌적함과 사기 보너스를 극대화하고, 위험 공정은 완전히 격리해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공정 로그와 성능 지표를 기준으로 병목을 제거하며, 확장 콘텐츠와 특수 환경에도 대응 가능한 표준 모듈을 축적한다. 스토리 관련 세부 내용은 의도적으로 배제한다.
정리
옥시전 낫 인클루드는 생존을 넘어서 시스템 설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가스·열·배관·자동화가 맞물린 복합 구조를 이해하고, 작은 개선을 반복해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 핵심이다. 정답은 없지만, 명확한 구획, 단순한 회로, 점검 친화적 레이아웃, 점진적 자동화라는 원칙을 따르면 어떤 환경에서도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스포일러 없이도 충분히 깊고 풍부한 설계 경험을 즐길 수 있다.